감으로 사고팔던 A씨, 데이터 기반 투자로 바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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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하자면 제 얘기이기도 해요. 왠지 오를 것 같아서 산 종목이 어떨 땐 맞고 어떨 땐 틀리는데 이유는 설명이 안 된다면.
- 11월 3일(화) 주식 공부
고백하자면 제 얘기이기도 해요. 왠지 오를 것 같아서 산 종목이 어떨 땐 맞고 어떨 땐 틀리는데 이유는 설명이 안 된다면.
오늘은 한 사람의 이야기로 감 매매와 기록 매매의 차이를 살펴볼게요.
A씨의 첫 1년, 느낌이 좋으면 샀다
가상의 예시예요. 30대 직장인 A씨는 뉴스에 자주 나오는 종목을 감으로 샀어요. 살 때 이유는 대부분 "분위기가 좋아서"였어요.
첫 석 달은 계좌가 빨갛게 물들었어요. "내가 보는 눈이 있네" 하며 A씨는 종목 수도 빠르게 늘렸어요.
1년이 지나고 계좌를 열어 보니 제자리였어요. 어디서 벌고 어디서 잃었는지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런데요.
기록을 시작하자 보인 것들
우연히 본 글 덕분에 A씨는 매매일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거창한 건 아니고 엑셀 한 장에 다섯 칸만 적었어요.
- 언제, 무엇을
- 매수 근거
- 팔 기준
- 실제로 판 이유
- 손익과 감정
기록을 돌아보니 '왠지'로 시작한 매매일수록 손실이 길었어요. 기록 전엔 짐작도 못 했던 일이에요.
기록이 알려 준 A씨의 진짜 습관
가정해 볼게요. 30번 매매 중 정해 둔 가격에 판 건 열 번이었어요. 그 밖의 스무 번은 기분 따라 팔거나 버텼죠. 손실은 거의 다 감정 매매에서 나왔어요.
기록에선 급등주를 쫓는 습관도 보였어요. 며칠 오른 뒤 산 종목이 눈에 띄게 성적이 나빴어요.
사람의 기억은 잘된 일을 오래 기억해요. 실패까지 공평하게 남기는 건 기록뿐이에요.
강세·약세를 날짜별로 보고 싶다면
내 매매 기록을 쌓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날짜별 신호 내역이 있는 도구를 참고해 볼 수도 있어요.
빨간색은 강세, 파란색은 약세예요. 색이 진할수록 분명하고, 가장 뚜렷하면 ★가 붙어요(프로 플랜).
중립인 날이 가장 많아요. 매일 강세·약세가 나오는 서비스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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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들어가 볼게요.
기록 다음 단계, 규칙 정하기
기록을 보고 난 뒤 A씨는 규칙 세 줄을 적어 뒀어요. 거창한 전략이 아니라 내 약점을 막는 규칙이었어요.
- 매수 전엔 팔 가격부터 적는다
- 며칠 연속 오른 종목은 바로 사지 않는다
- 결정은 종가를 보고 내린다
원칙을 세우자 망설임이 줄었어요. 애매할 때 세 줄을 읽으면 답이 정해져 있었으니까요.
A씨가 얻은 건 수익보다 기준이었다
6개월쯤 지나자 A씨의 매매는 훨씬 조용해졌어요. 사는 횟수는 줄고 쉬는 날이 늘었어요.
손실이 아예 없어진 건 물론 아니에요. 하지만 손실이 나도 정해 둔 자리에서 정리했고 왜 틀렸는지 일지에 적었어요.
데이터 기반 투자는 거창한 분석이 아니에요. 내 거래를 적고, 세고, 규칙으로 바꾸는 것부터예요.
짧게 요약할게요.
- 기억은 좋은 매매만 남기고 기록은 전부 남겨요
- 매수 근거와 손절가만 적어도 패턴이 보여요
- 기록에서 찾은 실수를 규칙으로 바꾸세요
직접 보고 싶다면 차트 플랜 3일 체험으로 열어 보세요.
주식은 결국 원칙 싸움이에요.
본문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기록은 앞으로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